Howlin’ Pola wolf Story
한때 인류가 동경했던 우리는
진화의 진화를 거듭해 지금에 이르렀다.
보름달이 차오르고 달그림자가 변함에 따라
각각의 능력치는 오르고
북극성의 늑대들은 하나로 연결되어
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뛰어난 전사가 된다.
하나가 아닌, 모두가 숲의 왕들이다.
2032년 알래스카의 한 산기슭,
어미 늑대가 새끼 늑대 ‘폴라’를 낳았다.
시간이 흘러 ‘폴라’가 성년이 되던 날
어미 늑대는 ‘폴라’에게
왕관 모양의 목걸이를 건네며 말한다.
“폴라야 앞으로 이것을 잘 보관해야 한다.”
“어머니 이것이 무엇인가요.”
“10개 숲의 정령들에게서
대대로 내려오는 중요한 물건이야.
만물의 근원이 깃든 이것이 있어야
세상의 모든 늑대들과 연결될 수 있단다.”
”그걸로 어떻게 연결된다는 거죠?”
“우리 모든 늑대들의 하울링이
목걸이를 통해 하나로 이어질거야.”
“이 목걸이로 말이죠…
제가 잘 지킬 수 있을지 걱정돼요.”
“폴라야 걱정 말렴,
숲의 정령들이 항상 너와 함께 할 테니까.”
“하나 더 기억해야 될 게 있어.
숲의 정령인 ‘하늘의 늑대’가
태양을 삼켜 일식이 일어나는 날.
세상을 수호하는 우리가 가진 능력을
온 우주에 나누어 주게 될 거야.
그날을 위해 너는 긴 여정을 떠나야 한단다.”
“폴라! 이 기회를 놓치는 자가 없길!
숲의 정령들이 모여있는 곳으로
어서 출발하렴.”
“지금요?”
“그럼. 뭘 망설이니
뒤 돌아보지 말고 어서 앞으로 나아가렴!”